안녕하세요, 딜라이트노무법인 산재보상센터 입니다.

산업재해보상법 시행령에서는 '엑스선 또는 감마선 등의 전리방사선에 노출되어 발생한 침샘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폐암, 뼈암, 피부의 기저세포함, 유방암, 신장암, 방광암, 뇌 및 중추신경계암, 감상선압,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급성·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직업성 암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직업성 암 가운데 '신장암'이란 신장에서 성장하는 이상 종양으로, 신장암 대부분은 신장의 신질에서 발생하는 신장세포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세척액으로 사용되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신장세포암에 대한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있는 신장암 위험인자 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화학업종·고무업종 및 인쇄업종에서 장기간 종사한 경우 신장세포암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고(김수근, 신세포암의 직업적 발암인자),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업종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에서는 주로 세척제거와 용접에서 노출의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대한산업보건협회, 허용기준 대상물질 13종 노출 실태 조사 연구).

1. 직업성 암 업무관련성 평가 원칙

① 원발성 암 : 전이되어 발생한 암이나 다른 치료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암이 아니어야 함

②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상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물질 또는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발암요인으로 인정하는 물질에 노출되었거나 업무에 종사한 경우

③ 표적 장기에 발생한 암

④ 발암물질에 최초 노출 이후 질병 발생(또는 진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잠복기)

2. 트리클로로에틸렌(TEC)에 의한 직업성 암 판단요령

① 표적암 : 모든 조직형의 원발성 신장세포암

② 취급물질 혼합물 여부 : 금속산업(세척, 탈지, 도금공정 등) 및 기타 제조업에서 TEC는 99% 이상의 원액이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무자료 거래 등을 통한 TEC 사용이 많다는 점 감안

③노출평가 : 최근 10년간 국내 작업환경측정 결과, 단시간 고농도 노출 가능성, 국소배기장치 설치 여부, 1970~1980년대에 TEC 노출 가능한 세척작업에 종사 여부 등

④ 노출기간 : 약 2배 위험도 증가를 보여준 노출기간 10년, 노출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에도 고농도 노출이 있었다면 위험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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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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