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노동자 산재] 환경미화 분야 재활용품 선별원 분진, 근골격계 부담 등 직업성 질환 발생 위험

관리자

정보/소식

2025-04-22

재활용품 선별원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작업환경은 다양한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산업재해로 인정받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01. 재활용품 선별원이 하는 일

재활용품 선별원은 자원순환센터에서 플라스틱, 종이, 금속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류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폐기물을 손으로 분류하며,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동작과 무거운 물체를 다루는 등의 신체적 부담이 크고 날카로운 것이 찔리거나 실핏줄과 함께 신경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02. 산재 위험 노출

재활용품 선별원은 다양한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주요 노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 반복적인 동작과 날카롭거나 무거운 물체를 다루는 작업으로 인해 어깨, 팔, 손목 등의 근골격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회전근개 파열, 손목터널증후군, 요추 추간판탈출증, 전후방십자인대파열, 내외측 반월상 연골파열 등).

피부 질환 : 화학 물질이나 오염된 폐기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 먼지, 곰팡이, 화학 물질 등의 흡입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업장소가 지하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공기청정기를 많이 설치한다고 해도 지상만큼 좋을 수 없기에 마스크를 써도 작업이 끄날 때 즈음이면 호흡기, 폐에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어 있습니다(폐기물 분진, 화학적 위험 물질에 노출되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기관지염 등 발생 위험).

외상(사고) : 날카로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로 인한 찔림, 베임, 타박상 등의 외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3. 재활용품 선별작업 산재 인정 사례(근골격계 - 어깨 회전근개 파열)

[1] 재해경위

재해자는 2015년 입사하여 컨베이어에서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하던 중 2015년 파지선별 작업을 하면서 손으로 끌어 모으면서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팔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내원하여 상병 진단 받음

[2] 신체부담요인

파지 컨베이어에서 끌어내려 밑으로 내리는 작업
페트병을 왼팔로 옆으로 던지는 작업
우유팩을 왼팔로 옆으로 던지는 작업
깡통을 왼팔로 옆으로 던지는 작업
병을 오른팔로 뒤로 던지는 작업(무거운 경우 양팔로 던짐)
비가 와서 파지, 책 등이 젖어 있을 때 무거운 재활용품을 들 때, 종이 등이 뭉쳐져 있을 때(대략 20kg 이상) 등 재활용품을 팔로 당기고 미는 작업을 함

[3]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판정 내용

재해자의 연령, 재해경위, 경력, 작업환경, 작업종사기간 및 근무시간, 작업내용, 진료기록 등 검토한 결과 MRI 등 영상의학 자료 상 신청 상병이 확인되며, 작업 내용 상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이 확인되며 재해자는 해당 작업을 반복적으로 장기간 수행하여 누적 신체부담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업무와 관련성 인정됨.

재활용품 선별원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고 계시다면, 전문 노무법인과 상담하여 적절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